김경욱 기획자의 마리오네트 다나카상과의 기기묘묘 콜라보

멀쩡한 김경욱 기획자와 호스트 다나카

 

김경욱의 마리오네트 다나카상! 

 

개그맨 김경욱의 관상을 얼핏 보면 미남형 내지 호남형인데 코가 약간 뭉개진 느낌을 준다!

연예인 화장법인지 연출 탓인지 뭉개진 콧볼이 도두라지지 않는데 다나카상이 될 때는 그 콧모양과 헤 벌리는 입모습

때문에 어리버리한 컨셉에 딱 어울리고 약간 모자라는 행동에 아주 걸맞는다.

 

 

tv를 잘 보지 않아서 김경욱 몰랐고

어느날 유튜브에서 다나카를 보는데 엉뚱하고 이상한 일본인으로 착각했다가 

개그맨의 또 다른 세계관의 창조물인 것을 알았다.

 

재밌다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또 1달여 지나더니 유튜브에 다나카가 도배를 하고 있었다.

 

다나카를 만들었다던 김경욱을 알게 되었다.

 

전혀 다른 캐릭터인데

둘이 닮은 것은 능청스럽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호스트로서 하루 하루 명함 돌리던 다나카상은 김경욱 기획자가 하라는 것은 다 하고 기획자

김경욱의 품위 유지비를 위해 끼를 발산하면서 행복하단다!

 

 

지배자와 피지배자!

기획자와 연예인!

매력 없는 김경욱과 매력적인 김경욱~

 

성시경 왈

너네 개그맨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니?

 

 

김경욱을 모르는 사람들은 다나카가 등장할 때 한국인이야? 일본인이야? 

좀 속지 않았을까?

일본인도 

한국인이야? 일본인이야?

속지 않았을까?

 

속았다는 것은 불쾌할진대 이런 사기는 유쾌하기만 하고 

다나카와 같이 등장하는 인물들도 기꺼이 속아주고 있다.

 

다나카가 공연도 했는데 2시간 짜리를 무려 5시간 했다고 한다.

김경욱이든 다나카든 관객에게 기쁨을 주는게 너무 커서 경제적인 것은 그다지 개의치 않는 느낌이 든다.

 

 

김경욱과 다나카는 바쁘다.

인터뷰를 할 때는 둘이 번갈아 등장하다.

천재 개그맨에 틀림없다.

각각 캐릭터가 분명하게 전달되니 이만한 연기력의 달인도 또 없다!

 

김신영의 세계관보다 훨씬 다이나믹하게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