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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보통 폐나 기관지에 좋아 한약방이나 한의사들이 말려서 팔기도 하며, 가끔 내과 병원에서 도라지 차를 권하기도 한다. 실제로 목의 염증 등을 진정시키는 약인 용각산도 주 성분이 도라지 가루다. 생약 성분이 들어간 약품의 주성분 중 '길경'이라고 표시된 성분이 바로 도라지이다. 도라지는 싸고 부작용은 없기 때문에 믿고 안심하며 먹어도 좋지만 다만 돼지고기나 굴하고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한다. 반면 배와는 궁합이 괜찮은지, #배도라지즙이나 #배도라지음료로 시판한다. 고추장 양념을 해서 먹거나 고기와 같이 구워 먹기도 하며 도라지차를 해먹을 때 깐도라지가 아닌 흙이 묻어 있는 생도라지를 사와서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까지 않고 차로 우려내어 쓴다. 씁쓰름한 맛 때문에 어른들 사이에서도 은근 호불..

환절기에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의 방어력을 약하게 만들어 인후염,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기침 한번만 해도 따가운 눈총을 받기 쉬운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다. 호흡기 건강을 위해선 평소 도라지배즙을 챙기는 것도 추천된다. 도라지와 배는 기관지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도라지의 경우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대구대학교 생물공학과 이인순 연구팀에 따르면, 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에 도라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균의 성장률이 약 7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도라지즙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제대로 된 제품을 ..